2001년 가성소다 수출이 호황을 누리면서 CA(Chlor-Alkali) 업계는 표면적으로는 많은 수익을 남긴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원자재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CA 제품들은 국내 생산시 수익성을 남기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국내시장도 ECU(Electro-Chemical Unit) 체제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국내 가성소다 시장은 포화상태로 수요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수출에 따라 수익성이 좌우되고 있는 상황이다. 2001년 미국 PVC 시장의 약세로 CA 생산기업들의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국내 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은 반사이익을 챙겼지만, 2002년 미국경기가 호황으로 돌아선다면 수출은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돼 수출전선은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다행히 미국 가성소다 시장은 2001년 PVC 시장의 약세로 염소 공급이 줄면서 가성소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익이 좋았으며, 가성소다 수요는 경제 회복세에 따라 2005년까지 연평균 3% 증가해 140만톤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미국 CA 생산기업의 ECU 마진은 1999년 톤당 200달러에 달했으나 2001년 들어서는 130-165달러에 머물렀다. 국내 염소 시장은 2003년 증설계획에 맞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BASF의 TDI, MDI 증설이 이어지면서 염소 수요가 증가, 연평균 3-4% 신장이 전망된다. 또 2002년 PVC의 중국 수출이 증가하면서 EDC용 수요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염산은 부생염산의 공급이 줄어들면서 상반기까지 공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 에칭용과 PCB용 수요가 줄어들면서 수요량이 줄었지만 공급이 크게 줄어들어 2002년 2월 기준 가격이 kg당 10-15원 상승한 상태이다. 더군다나 하반기 이후 공급에 여유가 생길 것으로 전망되지만 가격상승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표, 그래프 | 염소 생산능력(2002) | 염소 수급현황 | 염소 수요구성비(2001) | 염소 시장점유율(2000) | 가성소다 수급동황 | 가성소다 생산능력(2001) | 가성소다 수요구성비(2001) | 가성소다 시장점유율(2000) | 염산 수요구성비(2001) | 염산 시장점유율(2000) | 염산 및 가성소다 가격추이 | EDC 생산능력 추이 | EDC 수입현황 | PVC 수급전망 | <화학저널 2002/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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