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석유화학, 노-노 갈등 비화조짐
사무기술직 노조 설립으로 2개 양립 … LG-호남 분리 이후가 더 문제 현대석유화학(대표 정범식) 사무기술직 노동조합이 2003년 9월19일에 설립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활동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현대석유화학은 기존에 민주노총 산하에 생산직 근로자들이 가입된 노동조합이 있었지만 사무기술직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사무기술직 노조가 한국노총 산하로 설립됨에 따라 현대석유화학은 양대 노동조합 체제가 존재하게 됐다.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게 된 사무기술직 노조관계자는 기존에 존재하던 노조가 사무기술직은 전혀 가입돼 있지 않은 사실상 생산직 근로자들만으로 이루어져 각종 대우에서 사무기술직 근로자들이 상대적으로 홀대받았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현대석유화학이 LG화학-호남석유화학으로의 분할 이후에도 현재 조직된 사무기술직 노조가 그대로 존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현대석유화학 관계자는 사견임을 전제로 “사무기술직 노조 설립문제는 노-사 갈등이 아닌 노-노 갈등으로 야기됐고, 앞으로 LG-호남으로 분리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LG-호남으로 분리된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 현대석유화학 노동조합 관계자는 현재 노사간 임금 및 단체협상을 벌이고 있음에 따라 사무기술직 노조 설립과 관계된 문제 등 언론에 발표하는 내용에 있어 사측과 긴밀히 협상하기로 약속해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선환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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