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식기술, 금속코팅에서 유전공학까지
특허청, 레이저 관련기술 79건 최다 … 시각적ㆍ심미적 효과로 인기 첨단기술을 응용한 장식기술이 해마다 늘고 있다.특허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첨단기술이 응용된 장식기술의 출원건수는 꾸준히 증가해 1996년 8건에서 2001년 35건, 2002년 1-6월에는 18건에 이르고 있다. 1996년부터 2000년 6월까지의 출원기술 중에는 레이저 관련기술이 79건으로 가장 많고, 플라즈마 21건, 광섬유 19건, 유전공학 관련기술 6건 등으로 파악됐다. 장식품에 이용되는 첨단기술에는 정교하고 섬세한 레이저 가공기술을 이용해 제작되는 묘비용 초상이나 레이저의 투과성질을 이용해 물체의 표면이 아닌 내부에 2차원 및 3차원의 투시가능한 형상부를 갖도록 한 투명 아크릴 장식품, 티타늄 금속 표면에 금속산화물이 코팅돼 금과 매우 유사한 색을 띄는 장식품, 광원장치의 빛이 광섬유의 말단부로 방출돼 심미감이 뛰어난 광섬유 자수직물이나 광섬유를 통해 화려한 빛을 발산하게 한 꽃바구니와 같은 광섬유 조명장식 등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유전공학적인 방법으로 사람의 유전자에서 얻어진 단백질이나 단백질 밴드스크립을 염색해 부착한 장식품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유전공학적인 기술을 이용한 장식품은 각 사람만이 갖는 유일한 특징으로, 연인들끼리 나누는 정표나 결혼예물 등에 심리적 효과를 추가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앞으로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첨단기술을 응용한 장식 관련 특허출원 동향 | 장식 관련 주요 출원현황 | <Chemical Journal 2003/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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