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한국산 압류비율 2.9% … 수입절차 및 규정 이해부족 원인 인체에 안전하지 않은 색소, 화학물질이 포함된 식품 등 200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불합격 판정을 받아 미국으로의 반입이 금지된 한국산 식품ㆍ의약품 등이 모두 55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KOTRA에 따르면, 2003년 한해 동안 미국 FDA가 압류 조치한 총 1만8455건 중 한국산 제품은 2.9%로 91개국 중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FDA를 비롯한 미국 정부의 수입절차 및 규정에 대한 이해부족에 기인하는 행정 실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인체에 해로운 성분을 포함하거나 원료를 허위로 표기했다가 수입이 거부당한 사례도 포함돼 있어 더욱 철저한 행정관리와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체적으로 멕시코제품이 2151건 압류돼 압류건수 1위의 불명예를 차지했고 2위는 캐나다, 3위는 중국, 4위 인디아, 5위 일본, 6위 영국, 7위 미국, 8위 프랑스 등의 순으로 오히려 자체 식품 및 의약품 관련 규정이 까다로운 선진국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이례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다만, 1-10위를 차지한 국가들의 대부분이 미국 정보의 수입절차 및 규정에 대한 이해 부족 등 사소한 이유로 압류된 사례가 많아 사전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압류 건수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OTRA는 국내제품들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과정에서 FDA의 요주의 리스트에 등재돼 기업 이미지 또는 국가 이미지에 타격을 입지 않으려면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표, 그래프: | FDA의 압류실적 비교 | <Chemical Journal 2004/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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