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산 수입홍수 극복 위해 … 나노·분산기술 적극 활용 일본의 유기안료 시장이 2002년 후반기 이후 회복세로 돌아서고 2003년 상반기에는 전년동기대비 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쇄잉크, 도료, 합성수지가 불황에서 벗어나고 있고 안료 수출이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시장은 범용제품을 중심으로 총체적으로 성숙돼 있고 중국산 수입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안료 생산기업들은 IT 분야를 지향하는 고급·고기능 안료나 소비자 수요에 맞춘 가공안료 등 고부가가치제품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일본 화성제품공업협회에 따르면, 일본의 유기안료 생산은 2001년, 2002년 2년 연속 전년실적을 밑돌았으나 2003년 1-6월에는 1만706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고, 출하는 1만1260톤으로 5.0% 신장했다. 따라서 2003년 전체적으로는 3년만에 플러스 신장을 달성해 2001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추정된다. 1-6월 생산량은 유기안료의 약 60%를 차지하는 아조(Azo) 계열 안료 중 불용성이 5.6%, 용성 아조 계열이 6.4% 증가해 호조를 나타냈다. 또 프탈로시아닌(Phthalocyanine) 계열이 6.5%, 염색라커 계열은 1.3% 증가해 20% 감소한 퀴논 계열을 제외한 전품목이 신장했다. 안료 수요의 약 60%를 차지하는 인쇄잉크는 2003년 상반기 생산량이 21만1000톤으로 1% 증가했다. 신문잉크를 제외한 일반잉크는 2% 증가했으나 일반잉크 가운데 안료 함유량이 10-25%인 평판잉크는 9%의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인쇄잉크에 이어 안료 수요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도료는 상반기 생산량이 총 86만6980톤으로 2% 증가했다. 합성수지도료는 58만5846톤으로 비슷한 수준이나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공공공사의 감소나 110만 가구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신규주택 착공건수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합성수지는 2003년 상반기 생산량이 675만950톤으로 4% 증가했다. PP(Polypropylene)가 11.7%로 2자릿수 신장했고 PS(Polystyrene)가 6.2%,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가 4.3%, MMA(Methyl Methacrylate) 수지가 7.5%, PE(Polyethylene)도 0.6% 증가했다. 유기안료 수요를 지탱하고 있는 안료 수출은 최근 증가율이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수입은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수출은 1998년 이후 2002년을 제외하면 모두 전년수준보다 밑돌았고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눈에 띠게 낮아지고 있다. 1998년에는 수출비중이 64%에 달했으나 1999년 55%, 2000년 56%, 2001년 38%로 급격히 하락했고, 2002년에는 33.5%, 2003년 상반기에는 32.3%로 떨어졌다. 반면, 수입은 1990년대 말부터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2001년에는 6773톤으로 자체소비를 제외한 총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 2002년에는 1만320톤으로 6% 증가하며 단숨에 1만톤대로 뛰어올랐다. 2003년 상반기에도 이미 7691톤으로 전년동기대비 68% 신장했으며, 출하비중도 45.1%에 달했다. 중국, 한국, 인디아 등에서 아조 계열 및 프탈로시아닌 계열 등 범용제품의 수입증가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급·고기능 안료 개발, 가공안료로의 전환과 해외거점 구축이 대두되고 있다. 고급·고기능 안료로는 잉크젯(Ink jet)용이나 액정칼라필터 등 IT 관련제품이 주요 타켓으로 안료 생산기업들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IJ 잉크는 수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투명성이 우수한 염료가 중심이었으나 내구성이나 흡수성이 문제로 나노테크놀로지와 고도의 분산기술을 구사하는 안료계열 IJ 잉크의 개발이 진행돼 현재 4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유성에서 수성으로 발전된 수성볼펜 등 문구기술을 응용한 것이다. 또 액정칼라필터용은 프탈로시아닌 계열 안료가 중심이었으나 평면 영상의 주역이기도 한 액정TV의 등장, 휴대전화 및 노트북PC 등의 보급으로 기술혁신이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안료도 선명도나 자외선 차단 특성이 우수한 고급안료가 투입되고 있다. 이밖에 자동차도료 제조용으로는 알루미늄이나 자가용을 중심으로 산화철 등을 결합한 다층구조의 광휘 안료나 일본 독점기술인 특수 Packaging 및 그라비아잉크용 고급안료 등도 역점을 두는 분야 가운데 하나이다. 또 이분산형의 가공안료도 고부가가치제품으로 대두돼 분산공정 단축에 기여하고 있다. 안료 제조기업의 해외거점 구축도 진행되고 있다. 이미 환경대책으로 안료 중간체인 클루드의 해외진출이 진행돼 일본생산은 일부만 남겨놓고 있으며, 범용제품의 해외거점 강화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핵심시장인 중국에서는 BASF가 상하이에서 잉크용 아조 및 프탈로시아닌 계열 1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풀가동하고 있고 Ciba Specialty Chemicals, Clariant 등 유럽기업들도 진출해 있다. 일본기업으로는 Toyo Ink 등이 상하이 등 2곳에서 총 4400톤의 생산능력을 구축하고 있다. 또 Dainippon Ink & Chemicals(DIC)은 2003년 중국 강소성 남통에 아조안료 25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고 앞으로 1만톤까지 확장할 예정이고, 클루드 9000톤 생산체제도 목표로 하고 있다. 표, 그래프 | 일본의 유기안료 수출입실적 | 일본의 안료 소비제품 생산량(2003.1-6) | 일본의 유채무기안료 출하실적 | 일본의 유채무기안료 생산실적 | <화학저널 2004/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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