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인천물류센터 토양오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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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유류 저장시설 주변 TPH 수치 심각 … 토양복원 시정명령 인천시 남구에 있는 SK 물류센터 내 유류 저장시설 주변의 TPH 수치가 기준치를 최고 4배까지 초과하는 등 주변 토양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TPH 수치는 <석유계 총 탄화수소(Total Petroleum Hydrocarbon)>로 등유와 경유, 제트유, 벙커C유 등으로 인한 토양오염의 대표적인 판단기준이 된다. 인천시 남구는 10월7-26일까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SK물류센터 유류 저장시설 주변의 토양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총 12곳의 채취지점 중 4곳에서 TPH 수치가 기준치(2000㎎/㎏)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사대상 지점 중 2곳에서는 TPH 수치가 각각 9828㎎/㎏과 9230㎎/㎏으로 나타나 기준치를 무려 4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간의 뇌와 신경에 해를 끼치는 발암물질로 알려진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도 1곳에서 기준치(200㎎/㎏)를 초과한 212㎎/㎏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남구는 11월15일 측정 결과를 토대로 SK 물류센터측에 토양을 복원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남구 관계자는 “SK는 2002년 환경부와 토양오염 조사 및 복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어 토양오염에 대해 자율적 조사가 이루어져 왔던 곳”이라며 “의회 내에서 구 차원의 조사가 필요하지 않으냐는 의견이 제기돼 조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SK측은 “유류 저장시설 청소 과정에서 유류 일부가 토양으로 흘러들어간 것 같다”며 “자체 조사를 거친 후 빠른 시일 안에 원상 복구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1996년 인천시 남구 용현동 10만 7000여평 부지에 설치된 SK 유류저장소는 현재 경유, 등유, 항공유, 솔벤트 등 석유류 14만8000리터(ℓ) 가량을 저장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4/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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