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 정체에 중국수출까지 차단 솔비톨(Sorbitol) 생산기업들이 국내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가격경쟁력 마저 상실하면서 중국수출 급감, 글로벌 화학기업들의 신규 진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솔비톨 시장은 1990년대 후반 생산기업들의 신규 참여와 생산능력 확대로 국내 3사의 시장확보 경쟁이 치열했으나 2000년 이후 국내수요가 감소 또는 정체상태를 보이면서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은 그동안 중국에서 비타민C 제조에 사용되는 수요가 꾸준했으나 글로벌 화학기업들이 중국 현지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면서 거래가격이 국내 수출제품과 톤당 50달러 정도 차이가 나 기존 거래선 마저 빼앗기고 있는 형국이다. 중국 생산능력 확대로 가격경쟁력 밀려 중국은 정부 정책에 따라 <과당>으로 사용할 수 있는 품목이 설탕에 한정돼 있고 솔비톨 수요도 비타민C 제조에 국한돼 있다. 그러나 앞으로 식품, 음료 등에 사용이 허용되면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세계 솔비톨 메이커들은 중국에 대형 생산설비를 갖추고 3-4개월 안에 공장을 가동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표, 그래프 | 솔비톨 수출 및 수입량 | 액상형 솔비톨 수요비중 | 국내 솔비톨 가격추이 | 분말형 솔비톨 수요비중 | <화학저널 2005/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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