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ㆍ롯데 “웃고” 한화는 “울상”
SK 시가총액 28%에 롯데 156% 급등 … 한화는 14% 떨어져 2006년 SK그룹과 롯데그룹의 시가총액이 급등한 반면 LG, 한화그룹의 시가총액은 떨어져 해당기업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얼굴 표정도 극명히 갈리고 있다.현대자동차와 한화 등 일부 그룹 상장기업에 투자한 이들은 울상인 반면 SK와 GS, 현대중공업그룹에 투자한 이들은 희색이 만연하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우선주를 포함한 107개 10대그룹 상장기업들의 5월4일 종가 기준 전체 시가총액은 321조1225억원으로 2005년 말 306조2890억원에 비해 4.84% 늘었다. + 2006년 5월4일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이 기간 신규 상장된 롯데쇼핑(시가총액 11조655억원)을 제외한 10대그룹의 시가총액 증가율은 1.23%에 그쳐, 코스피지수 상승률 4.28%에 미치지 못했다.
한화그룹 주주들 역시 2006년 심기가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인 것으로 분석된다. 8개 한화그룹주의 시가총액이 2005년말 4조6084억원에서 5월4일 4조9473억원으로 14.15% 감소했다. 지주회사인 한화가 15.88% 하락한 것을 비롯해 한화증권이 33.24%, 신동아화재가 29.24%, 한화석유화학이 0.87% 하락해 주요 계열사 주가가 2006년 약세를 보인 결과이다. 반면, SK, 현대중공업, GS그룹 주주들은 2006년 평균 30% 안팎의 수익률을 기록해 표정 관리에 여념이 없다. 16개 SK그룹주의 시가총액은 2005년 말 27조8556억원에서 35조6005억원으로 27.80% 늘었다. 고유가에 힘입어 SK 주가가 39.92% 뛰어올랐고 SK텔레콤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무려 27.62%나 올랐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그룹은 21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145조283억원으로 2005년말에 비해 1.51% 늘어나는데 그쳤다. 삼성물산이 50.52%, 삼성테크윈이 78.40%, 삼성중공업이 36.62% 늘어나는 등 일부 계열사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지만 삼성전자가 2.12%, 삼성SDI가 32.62%, 삼성전기가 3.90% 하락해 시가총액 비중이 큰 IT(정보기술)주가 부진했다. LG그룹도 LG전자가 13.15%, LG필립스LCD가 8.61% 하락하는 등 핵심 계열사의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 44조4593억원이 4.05% 감소했으나 시가총액 순위는 현대자동차그룹주의 급락 영향으로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표, 그래프: | 10대 그룹 시가총액 추이 | <화학저널 2006/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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