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가격이 FOB Korea 톤당 1300달러에 근접했고, 프로필렌은 FOB Korea 1300달러를 넘어섰으며, 부타디엔은 FOB Korea 1500달러를 넘어섰다. 폴리에스터 섬유의 기초원료인 P-X 가격도 FOB Korea 1300달러를 넘어섰을 정도이다. 국제유가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을 타고 배럴당 70-75달러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으니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것도 당연할 것이다. 중동산 두바이유가 배럴당 70달러 안팎으로 사상초유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고, Brent나 WTI 역시 배럴당 74-75달러로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영향을 직접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스라엘과 레바논(헤즈볼라)의 휴전 결의안이 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당사국 모두 휴전에 합의해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반전될 가능성도 없지 않으나, 전반적인 시황으로 볼 때 두바이유 가격이 60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급격한 하락세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국제유가는 당분간 초강세를 지속해 Brent나 WTI는 65-70달러, 두바이유는 60-65달러 사이에서 움직인다고 볼 때 석유화학제품 가격의 고공행진 역시 당분간 지속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더군다나 유럽을 위주로 미국, 아시아에서 석유화학 플랜트의 예기치 못한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고 정기보수 시점까지 겹치고 있어 8월말까지는 석유화학제품의 강세국면이 꺾이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아고 있다. 그러나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마냥 즐거워할 수만은 없는 것이 현실이어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가격폭등 이후에는 반드시 가격폭락이 도래하는 사이클을 무시할 수 없고,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지나치게 올라 플래스틱, 화학섬유를 비롯한 수요제품으로의 가격전가가 이루어지지 않는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제품의 기초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국제유가 폭등의 흐름을 타지 못하고 C&F Japan 톤당 640-650달러 수준에서 안정되고 있는 것은 특히 주목되고 있다. Brent나 WTI 가격이 배럴당 74-75달러에서 움직이면 나프타 가격도 700달러를 넘어 75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는 일반적이나 100달러 이상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틸렌 크래커의 정기보수 영향이 없지 않으나 결코 정기보수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나프타 가격이 이미 한계점에 도달해 더 이상 상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2005년에는 국제유가 폭등 시점에서 천연가스(에탄) 가격이 100만BTU당 15-16달러를 넘나들었으나 현재는 5-6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뿐 급상승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나프타 크래커와 에탄 크래커의 원료 코스트가 2대1 수준이라고 볼 때 천연가스 가격이 안정된 상태에서 나프타 가격만 마냥 오르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특히, 에틸렌 및 프로필렌 가격이 1300달러를 넘나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LDPE, HDPE, PP 등 폴리올레핀 가격은 CFR FE Asia 톤당 1350-1400달러 수준으로 원료가격과의 스프레드가 50-100달러에 불과하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에틸렌 크래커를 보유하지 못한 PE 또는 PP 생산기업들은 적자상태를 면치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물론 PE나 PP의 적자상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나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의 불균형이 도를 넘어섬으로써 석유화학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기초원료-기초유분-중간제품-최종제품으로 이어지는 업-다운의 연결고리에 괴리가 발생하고, 최종 수요제품의 원료가격 전가가 불가능한 사태가 몰고 올 충격파를 온당하게 흡수하지 않는다면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은 분명하다. 석유화학 가격이 중국이 수용할 수 있는 한계치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대목이다.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가격폭등에 견딜 수 있는 한계에 도래할 때도 업-다운의 괴리를 흡수하지 않으면 파국을 면할 수 없다. <화학저널 2006/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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