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대체에너지로 태양광이 각광받고 있다. 천연가스는 청정연료로 원유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로 각광받았으나 매장량에 한계가 있고, 석탄은 매장량이 무궁무진해 앞으로 250년은 사용할 수 있으나 환경오염 문제를 불러일으켜 21세기형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배럴당 150달러에 근접한 원유를 대체하면서 환경오염도 일으키지 않는 에너지로 태양광이 급부상하고 있다. 초기 투자비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에너지요율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태양광은 생각처럼 쉽게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는 아니어서 폴리실리콘을 생산해 잉곳과 웨이퍼를 제조한 후 태양전지, 태양전지 모듈에 적용하고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야 비로소 가능해진다. 특히, 폴리실리콘은 태양광산업의 핵심 기초소재로 기술집약적일 뿐만 아니라 설비투자비가 많이 소요돼 자본집약적이어서 함부로 투자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기술 독과점이 강해 미국 Hemlock, 독일 Waker, 노르웨이 REC, 미국 MEMC, 일본 Tokuyama 등 불과 5사만이 폴리실리콘의 원천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적 진입 장벽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기업들은 원천기술을 보유하지 못해 외국기술을 도입해 폴리실리콘 공장을 건설할 수밖에 없는 곤궁한 처지로 태양광산업을 본격화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여러 가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동양제철화학, 웅진그룹, KCC, 한국실리콘 등이 폴리실리콘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데 모두 자체기술을 보유하지 못해 외국기술을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운신의 폭이 그리 넓지는 않은 상태이다. 폴리실리콘 기술을 독과점하고 있는 선진기업들이 자신들의 영업을 가로막을 수도 있는 기술을 함부로 제공할 리 만무하기 때문으로 부가가치 창출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조건을 받아들일 때만 기술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자체기술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폴리실리콘이 그리 재미있고 미래가 보장된 사업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요사이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을 보면 폴리실리콘 사업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프리미엄으로 작용하고, 장래에는 회사가 엄청난 도약을 하는 것처럼 요란법석이 보통이 아니다. 특히, 동양제철화학은 국내외에서 쇄도하는 주문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으며 2007년 7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장기공급방식을 통해 국내외 관련기업들과 약 39억달러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등 어마어마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처럼 언론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다. 공급처도 미국, 중국, 한국, 독일, 타이완, 일본 등으로 다양하고 주문이 계속 밀려들어와 7월에도 4건에 달하는 거액의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자랑이다. 7월에만 Semi Materials가 2억5400만달러, 타이완의 Green Energy Technology와 8억달러, Eversol과 6억7000만달러, 국내 넥솔론과 8억9000만달러의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그리고 막대한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1조4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신·증설에 나서 군산에 No.3 1만톤 공장을 추가 건설하고, No.1 공장의 공정을 개선해 6500톤으로 1500톤을 추가하며, 2009년 상반기에 No.2 1만톤 공장을 완공하는 등 2010년까지 2만6000톤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2위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동양제철화학이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일부 언론들이 추측기사를 내보내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모두가 사실이어서 세계 2위의 폴리실리콘 생산기업으로 부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군다나 폴리실리콘 신·증설에 들어가는 엄청난 투자비를 장기공급계약 선수금과 내부 유보자금으로 모두 충당할 수 있다고 하니 더 이상 다행이 아닐 수 없다. 국내 화학산업 관계자들은 동양과 함께 웅진, KCC 등이 세계 폴리실리콘 시장을 장악해 한국이 태양광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기를 고대하고 있다. 폴리실리콘 사업은 무엇보다도 기술이 핵심이다. <화학저널 2008/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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