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유화학 부족에서 과잉으로
2008년 상반기 가솔린ㆍ디젤 생산 확대 … 에틸렌 유도제품 생산 감소 중국 석유화학 시장이 불과 1년 만에 급변하고 있다.Sinopec에 따르면, 중국의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은 2010년 1400만톤으로 확대되고, 원료 소비량은 434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을 비롯해 선진국은 에탄(Ethane), 프로판(Propane) 베이스로 에틸렌 수율이 높지만, 중국은 경질 탄화수소(Hydrocarbon), 나프타(Naphtha), 수소화 테일가스(Tail Gas) 베이스로 에틸렌 수율인 낮은 편이다. 그러나 중국의 유전은 경질 탄화수소 함량이 낮아 에틸렌 수율이 높은 나프타를 채용해 에틸렌을 생산함으로써 나프타 소비비중이 60%를 상회하고 있다. 중국은 올레핀 및 가솔린(Gasoline) 블렌딩용 BTX 생산에 나프타를 사용하고 있는데 중국 정부는 2008년 상반기까지도 연료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가솔린 생산확대 정책를 추진했다. BTX를 가솔린에 섞으면 옥탄가(Octane Value)가 향상돼 연료효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프타 가격은 국제유가에 연동해 움직이는데 국제유가가 2008년 3월 배럴당 110달러에서 7월 147달러로 최고치를 갱신하자 나프타 가격도 급등해 글로벌 메이저는 물론 내수기업들이 수익성 악화로 골머리를 앓았다. 나프타를 분해하면 에틸렌, 프로필렌(Propylene)을 비롯해 부타디엔(Butadiene), BTX, LPG가 생산되며 시황에 따라 공법을 전환해 특정제품의 수율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 Sinopec은 2008년 상반기에 석유제품 수율을 높이기 위해 BTX, LPG(Liquefied Petroleum Gas), 프로필렌 수율을 낮추고 가솔린 및 경유(Diesel) 생산량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레핀 및 BTX를 원료로 사용하는 유기화학 원료 및 합성수지 생산기업들은 원료 공급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2008년 하반기 들어서는 국제유가가 50달러 아래로 곤두박질치고, 경제침체로 석유ㆍ화학제품 수요가 모두 위축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8/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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