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수출하는 석유화학 가격의 기준을 바꾸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지금까지 표준으로 생각하고 굳게 따라왔던 Platts 및 ICIS 가격기준을 버리고 새로운 가격체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범용 석유화학제품의 계약가격은 당사자가 정하기 나름이니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겠지만 Spot 가격은 Platts 및 ICIS를 근거로 조정해왔다. 그런데 2008년 하반기 이후 가격변동이 극심해져 대응하기가 곤란해지자 코스트 플러스(Cost Plus)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Platts 및 ICIS가 제공하는 가격을 기준으로 특정금액을 거래하기로 계약했으나, 코스트 플러스 방식은 실제 투입되는 제조원가에 일정 수익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손해를 볼 수 있는 거래는 절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프로필렌, SM, MEG 등 대규모 거래를 중심으로 코스트 플러스 방식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모양이다. 국제가격이 급락하거나 원료가격이 급등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수익 악화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코스트 플러스 방식의 거래를 어디까지 확대하고 어디까지를 Spot 거래의 대상으로 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미국은 계약가격 거래가 대부분이어서 거래 당사자 모두가 안정적이지만, 아시아는 본래 계약거래는 극히 일부에 한정되고 Spot를 위주로 거래해왔기 때문에 코스트 플러스 방식을 적용하기가 극히 난해한 상태이다. 중동이 코스트 경쟁력을 무기로 중국수출을 확대하고 있고, 중국 역시 동북아시아 위주에서 수입선을 다양화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도 코스트 플러스 방식의 도입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아마도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이론을 무시하는 공급자 위주의 편의적 발상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공급과 수요에 따라 가격이 자동적으로 형성된다는 기본원리를 무시하고, 인위적으로 이익은 취하고 손해는 절대 볼 수 없다는 것으로 애덤 스미스가 무덤을 박차고 나올지도 모를 일이다. <화학저널 2010/1/25>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계면활성제] 음이온 계면활성제, 출혈경쟁 박차고 일본 공략하라! | 2018-04-13 |
수탁사 | 수탁 업무 및 목적 | 보유 및 이용기간 |
---|---|---|
미래 이포스트 | 상품 배송 | 서비스 목적 달성시 또는 관계법령에 따른 보존기한까지 |
LG U+ | 구독 신청에 필요한 신용카드, 현금결제 등의 결제 대행 | |
홈페이지코리아 | 전산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
성명, 회사명, 부서, 직위,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주소 자동수집항목 :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
켐로커스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1) 성명, 회사명 -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회원식별, 불량 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함 (2) 부서명/직위 :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및 마케팅에 활용 (3) 이메일, 홈페이지 주소, 팩스,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 서비스 이용 후 계약이행에 대한 내용 제공, 결제 진행사항 통보, 영수증 및 청구서 송부, 불만처리 등을 위함 |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 지체없이 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