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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시장잠식 가속화 "위기" 국내 활성탄(Active Carbon) 생산기업들은 고도수처리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수요 확대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저가 수입제품 유입이 증가하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활성탄 원료는 야자껍질, 석탄, 톱밥 등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2008년부터 원가가 연평균 20% 정도 상승하고 있어 생산기업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제조설비의 개선과 원료기술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흡착대상에 맞게 미세공을 컨트롤하는 선택흡착기술 연구가 가속화하고 있다. 수요 확대 따라 수입제품 시장잠식 가속화 활성탄 원료는 크게 석탄계와 야자계로 구분되는데 석탄계는 중국에서 80%, 미국과 독일에서 20%를 수입하고 있으며 야자계는 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에서 야자수종 목탄이 유입되고 있다. 국내 활성탄 수요는 8만톤 정도로 시장규모가 17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정제공정을 통한 입상활성탄과 후처리공정을 통해 생산된 분말활성탄 등 2가지로 구분되는데, 수요는 입상활성탄 7만톤, 분말활성탄 1만톤 정도로 입상활성탄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입상탄 가격은 kg당 2500-3000원, 분말탄은 1500-2000원을 형성하고 있다. 생산기업과 가공기업을 합쳐 30여사가 활성탄 시장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대부분 규모가 크지 않아 본격적인 기술개발이나 수요확대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국내 수요는 수처리용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생산능력 확대는 더딘 편"이라며 "원료코스트 압박으로 경영난을 겪는 곳도 늘고 있어 수요 증가의 수혜는 수입 활성탄에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활성탄은 신탄과 재생탄을 판별하기 어려워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기업들은 대부분 재생탄 생산을 병행하고 있으며, 신탄과 재생탄의 생산비율은 8대2 정도로 알려졌다. 활성탄 수입량은 2008년 3만4380톤에서 2009년 4만2260톤으로 전년대비 22.9% 증가했다. 중국산이 2만7891톤으로 전체의 65.9%를 차지했으며,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이 뒤를 이었다. 활성탄 수입기업 관계자는 "국산에 비해 품질수준이 낮은 저가제품이 주로 유입되고 있지만 강력한 가격경쟁력으로 범용제품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며 "중국산은 주로 석탄계가, 동남아산은 야자계 활성탄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부가제품 수입도 증가하고 있는데 고도수처리에 사용되는 초미세공 활성탄은 미국, 일본, 네덜란드 등에서 수입되고 있다. 표, 그래프 | 일본의 활성탄(분말) 출하동향 | 일본의 활성탄(입상ㆍ파쇄) 출하동향 | <화학저널 201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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