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PL 가격은 6월10일 CFR FE Asia 톤당 3250달러로 50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CPL(Caprolactam) 시세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시적으로 Spot 수요가 증가하면서 3200달러대 중반을 형성했다.
그러나 CPL 생산기업들은 CPL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 나일론의 코스트 부당이 가중돼 CPL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CPL 계약가격이 톤당 3200달러에 불과해 Spot와의 가격 차이가 300달러에 달함으로써 수요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일론 칩 생산기업들은 Spot 가격이 지나치게 올라 수익성이 악화되면 가동률을 60% 수준으로 낮춰 대응하고 있다.
일본 Sumitomo Chemical이 원료 과산화수소 공급부족으로 Niihamqa 소재 CPL 2개 라인 중 9만5000톤 라인의 가동률을 낮춘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Ube Industries가 Ube 소재 CPL 2개 라인 9만톤 플랜트를 곧 재가동할 예정이어서 Sumitomo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