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과율 80%로 끌어올려 수요 창출 … 현대ㆍ기아자동차 계기판 적용
화학뉴스 2011.09.23
네오뷰코오롱(대표 송문수)이 국내 자동차기업에 투명 유기발광 디스플레이(TOLED) 납품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네오뷰코오롱이 개발하고 있는 TOLED는 국내 주요 자동차기업의 신차 계기판 등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코오롱그룹의 자회사인 네오뷰코오롱은 OLED 사업 추진을 위해 2000년 설립됐으며, 충남 홍성공장에서 TOLED를 양산하고 있다. 네오뷰코오롱은 2008년 투과율 50%대의 TOLED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현재 80%까지 투과율을 끌어올렸다. 송문수 사장은 “2009년부터 국내 주요 자동차기업의 컨셉트카 4개 차종 계기판 등에 TOLED를 장착해 국내외 모터쇼에 출품해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TOLED는 이미 중국 상하이에 전시된 기아자동차의 컨셉트카 <네모>와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 <블루스퀘어>의 계기판 등에 사용됐다. TOLED와 초경량 강화유리를 적용해 운전자에게 더욱 정확하고 선명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네오뷰코오롱은 자동차 외에도 휴대전화 액정, 카메라 뷰파인더(Viewfinder) 등에 TOLED를 적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정보기술(IT) 기기와 생활제품 등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네오뷰코오롱은 TOLED 판매가 본격화되면 2013년 1200억원의 매출 달성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1/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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