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적자는 시작에 불과 … 정제마진 악화로 적자폭 커
화학뉴스 2012.07.27
국제유가 하락으로 직격탄을 맞은 정유기업들이 어닝쇼크 수준의 2/4분기 영업실적 성적표를 내놓았다.
SK이노베이션은 7월27일 정유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2/4분기 영업실적을 공시해 1054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2003년 2/4분기 14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10년만의 적자전환으로 2012년 1/4분기 925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충격적인 영업실적이다. 2011년 2/4분기에도 석유제품 가격 100원 할인방침과 담합과징금이 영업실적의 발목을 잡았지만 적자로 전환하지는 않았다. 2/4분기 정유기업의 영업실적이 1/4분기에 비해 3분의1에서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은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이 초라한 영업실적을 거둔 것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감소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유기업은 석유화학, 윤활유 부문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정유 부문이 전체 매출의 70-80%를 차지해 국제유가 하락이 영업실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국제유가가 떨어지면 석유제품 가격 하락폭이 더 커져 정제마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바이(Dubai)유 현물가격은 1/4분기 배럴당 110-120달러대를 유지했지만 5월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해 한때 90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비정유사업의 선전에도 글로벌 경기침체와 석유제품 가격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악화로 SK에너지의 적자폭이 컸다”고 밝혔다. 다른 정유기업도 영업실적이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유기업들의 어려움은 2/4분기에 인력 축소 등으로 이미 나타나고 있다. GS칼텍스는 정유의 수익성 저하 현상이 이어지자 영업현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인력 재배치를 추진하고 있고, 현대오일뱅크는 유럽발 재정위기가 확산하고 국내경기가 침체되자 2012년 계획한 기업공개(IPO)를 6월 중순 철회했다. 시장 관계자는 “2011년 2/4분기에 석유제품 가격 할인방침에 따라 정유기업들의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들었는데 2012 2/4분기는 그보다 더 상황이 좋지 않다”며 “영업실적 발표를 앞둔 다른 정유기업들도 시장 예상보다 나쁜 영업실적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2/0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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