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제일모직(대표 박종우)이 편광필름 영업실적 개선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토러스투자증권이 1월17일 주장했다.
이성희 연구원은 “제일모직이 2012년 4/4분기부터 삼성의 일부 TV와 태블릿에 편광필름 공급을 시작해 적자 폭을 완화하며 개선 신호를 보였다”며 “2013년 삼성 TV와 태블릿용 편광필름 비중 확대는 전자재료 부문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화학부문은 PC(Polycarbonate) 생산라인 증설 효과가 본격화돼 생산량 증가에 따른 이익률 제고가 성장세에 기여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TV 판매 호조는 화학제품의 안정적인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일모직의 2012년 4/4분기 매출액은 1조59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940억원으로 15.2% 증가해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12월 전방기업들의 재고 조정으로 화학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며 회계기준 변경으로 영업이익에 반영될 일부 대금이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된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제일모직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