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감정 심화로 시장환경 악화 … 동남아 시장 개척으로 전환
화학뉴스 2013.04.02
일본 Zeria Pharmaceutical이 국내시장 진출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Zeria Pharmaceutical은 아시아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우선 한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계획했으나 최근 불거진 영토문제로 양국과의 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계획을 당분간 중단할 방침이다. 독도 및 센가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으로 한‧중의 반일감정이 확산되자 의약품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Zeria Pharmaceutical은 광동제약과 국내 독점판매 및 마케팅 계약을 체결하고 2012년 4월부터 식물성 변비약 <위드원엘> 등 일반의약품(OTC) 2가지를 판매하고 있다. 또 SK케미칼은 Zeria Pharmaceutical가 개발한 폴리프레징크 성분을 이용한 의료용 궤양성 급만성 위염치료제 <프로맥>을 8월 출시했다. 중국에는 2012년 건강식품 2개를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판매를 유보하고 있다. 다만, 주력제품인 궤양성 대장염 치료약 Zeria Pharmaceutical은 중국 대신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우선 진출할 계획으로 정확한 지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00% 자회사로 현지법인을 설립하거나 현지기업과 합작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도 유럽과 마찬가지로 창제약을 전략제품으로 내세워 FD(Functional Dyspepsia) 치료약인 또 췌장암 치료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Zeria Pharmaceutical은 2011-13년 제7차 중기경영계획에서 해외 매출액 비중을 15%로 확대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 아시아 사업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09년 Tillotts Pharma를 인수해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화학저널 2013/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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