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 제약 협력포럼 개최 … 신약 개발사업 도약 기회로
화학뉴스 2013.04.26
미국 시카고에서 한국-미국 제약기업 기술이전(라이선싱)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신약 연구개발(R&D)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행사가 개최됐다.보건산업진흥원(KHIDI)이 4월24일(현지시간) 시카고의 <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 글로벌 제약산업 협력 포럼 <한국의 밤> 행사에는 종근당, 녹십자, 대웅제약, 중외제약, SK라이프사이언스 등 국내 제약 메이저와 Bayer, Pfizer, MedImmune, Sandoz 등 바이오기술 분야의 메이저들이 참가했다. ![]() 기술이전 성공사례는 Zafgen 최고경영자(CEO) 탐 휴스 박사와 Zennerex 개발 최고책임자(CSO) 존 벨 박사가 발표했다. Zafgen은 종근당이 항암제 개발과정에서 찾아낸 합성물 Zennerex 벨 박사는 항암백신 초기단계 연구를 녹십자에 기술이전, 성공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고 소개했으며, 한국 제약시장의 특징으로 높은 수요, 진보적 규제환경, 암 연구에 대한 적극적 투자, 고품격 임상시설 등을 꼽았다. 한국은 2020년 바이오 5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KHIDI 뉴욕지사 조도현 지사장은 “한국에서 신약개발이 본격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물질특허를 처음 도입한 1987년이고 한국과 미국이 라이선싱에 성공한 사례는 아직 20건에 불과하다”며 “그러나 정부에서 본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2010년 이후 미국 제약기업의 기존 신약 특허가 줄줄이 만료되는 등 한국 신약 개발 사업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기업과 종근당·녹십자 사이의 성공사례 발표에 대해 많은 참가자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기술이전 협력 문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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