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코스트 면에서 우위 … OPS계 점유율 90%에서 70%로 축소
화학뉴스 2013.07.16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에 사용되는 수축필름의 소재가 OPS(Oriented Polystyrene)에서 PET로 전환되고 있다.
일본의 PET병용 수축필름 시장규모는 약 3만톤 수준으로 2만톤이 OPS계, 5000-6000톤이 PET계, 나머지는 PS(Polystyrene)와 PET의 하이브리드 타입이 점하고 있다. 2007-2008년에는 OPS계 비중이 80-90%에 달했으나 최근 PET계가 대두됨에 따라 70%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최대의 PET계 수축필름 메이저는 Toyobo로 시장점유율이 80-90%에 달하고 있으며 Mitsubishi Plastics, C.I. Kasei 등도 사업화하고 있다. 일본 수축필름 시장은 PS, PET, PP(Polypropylene) 등 다양한 소재가 난립한 영향으로 Toyobo는 2004년 PET계로 사상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사용 후 떼어낼 때 절연성이 나쁜 이유로 수요가 감소했다. 이후 Toyobo는 절연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박형제품 및 리사이클 PET를 사용한 친환경제품 등을 개발함으로써 점유율을 회복하고 있다. 또 OPS계는 벤젠(Benzene) 강세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가격 면에서도 PET계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PS계는 수축 전 두께가 40-50μm에 달하는 반면 Toyobo의 PET계 수축필름은 비수축 타입이 16μm, 수축 타입이 20μm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독자의 연신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박형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제품과 동등한 속도로 제조할 수 있어 코스트가 절감되는 장점도 있다. 이에 따라 Toyobo의 PET계 수축필름 판매량이 면적 베이스 과거 최고수준에 이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Toyobo의 PET계 수축필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박형 타입의 필름에 대응할 수 있는 설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으로도 PET계 수축필름의 점유율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중국은 저렴한 PVC(Polyvinyl Chloride)계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앞으로 글로벌 음료 메이저를 중심으로 친환경 PET계를 채용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OPS계는 PET계에 비해 자연수축이 발생하기 쉬워 보냉운송‧보관이 필수적이어서 우위성이 더욱 떨어지고 있다. <화학저널 2013/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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