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송원산업(대표 박종호)은 플래스틱 첨가제 DOTO(Di-n-Octyl Tin Oxide) 가격을 20% 인상했다.
원료인 n-옥탄올(n-Octanol)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인상가격은 즉시 적용되고, 기존 계약물량은 조건에 따라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원산업은 DOTO 외에도 TOT(Tetra Octyl Tin) 등 모든 옥틸 주석제품도 원료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동반 인상했다.
옥탄올(2-EH: 2-Ethyhexanol) 가격은 수요가 회복되지 않았으나 2013년부터 원료인 프로필렌(Propylene) 강세가 지속되면서 오름세를 지속해 5월 톤당 1425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2014년 1월 초 1450달러에 육박한 것과 비교해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다운스트림인 DOTO로 전가된 것을 판단되고 있다.
DOTO는 플래스틱 첨가제로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전착도료, 에스테르화 반응의 촉매로 채용되고 있으며, 송원산업은 유럽에서 환경규제 강화로 부틸틴(Butyl Tin) 화합물을 옥틸틴(Octyl Tin) 화합물로 대체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송원산업도 DBTO(Di-n-Butyl Tin Oxide)에서 DOTO로의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2013년 DOTO 생산능력을 기존의 생산능력에서 60% 증설한 바 있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