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CNT 활용해 은나노와이어 불안전 개선 … 유연전극에 활용
화학뉴스 2014.08.06
국내 연구진이 전기적 안정성이 매우 뛰어난 유연 투명전극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 전기연구원(KERI)의 이건웅·한중탁 박사팀은 ITO(Indium Tin Oxide)를 대체할 수 있는 투명전극 소재인 은나노와이어와 탄소나노튜브(CNT: Carbon Nano Tube)를 분산제 없이 하나의 용액으로 제조하고 1번에 코팅함으로써 은나노와이어의 단점인 전기적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8월6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은나노와이어에 전류가 흐를 때 접점에서 핫스팟이 형성돼 끊어지는 단점을 CNT와의 복합화를 통해 해결했다. ![]() 연구팀은 분산제를 사용하지 않고 은나노와이어와 단일벽 CNT를 혼합한 코팅액을 플래스틱 기판에 도포함으로써 저항을 줄이고 은나노와이어 네트워크의 전기적인 안정성을 향상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금속 나노와이어를 각종 터치패널, 디스플레이, 에너지 소자 등의 유연 투명전극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연구팀의 CNT와 금속 나노소재의 복합화 기술은 안정성 있는 투명전극 제조의 공정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중탁 박사는 “연구팀이 개발한 은나노와이어의 전기적 불안정성을 CNT로 해결한 기술은 2013년 KERI가 개발한 분산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투명전극 등의 응용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금속 나노소재의 불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어 각종 유연소자의 유연전극으로 활용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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