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애플(Apple)의 <아이폰(i-Phone)> 신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백라이트 유닛 부분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메리츠종금증권 지목현 연구원은 “LG이노텍은 2014년 3/4분기 매출액이 1조7000억원으로 2013년 3/4분기에 비해 9.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80억원으로 20.1% 급증할 것”이라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등 신모델 출시 및 LG전자의 스마트폰 의 글로벌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플러스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LED(Light Emitting Diode) 사업은 2014년 조명부문 수요 확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 축소가 지속될 것”이라며 “3/4분기에도 조명부문 매출이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목현 연구원은 “다만, TV용 백라이트 유닛은 재고 조정과 판매가격 하락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며 “최근 LED조명 완제품의 가격경쟁 심화와 중국기업의 공급능력 확대에 따른 미드파워 LED 가격 하락 심화는 앞으로 수익성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