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DEWI-OCC에게 발전시스템 인증 … 139M 터빈날개 전기 생산
화학뉴스 2014.09.16
효성(대표 이상운)은 독일의 풍력발전 전문인증기관인 DEWI-OCC로부터 5MW 해상용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인증을 취득했다고 9월16일 발표했다.
국내기업이 5MW 해상용 풍력발전시스템으로 국제 인증은 받은 것은 처음이다. 5MW 풍력발전시스템은 약 100m 높이의 타워에 지름 139m의 터빈 날개를 활용해 약 36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 효성은 2013년 10월 DEWI-OCC로부터 5.9MW급 해상용 풍력발전기 핵심부품인 발전기에 대한 테스트를 통과해 설계·제조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효성 관계자는 “2013년 발전기 인증을 바탕으로 5MW 해상용 풍력발전시스템 전체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입찰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5MW 해상용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인증은 지멘스(Siemens), 베스타스(Vestas), 아레바(Areva) 등 글로벌 메이저들 일부만 보유하고 있다. 효성은 2008년 풍력발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750kW와 2MW 육상용 모델을 개발·운용하며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5MW 해상 풍력발전시스템은 2009년부터 국책과제로 선정돼 현재 제주도 김녕 실증단지에서 시험 운용하고 있다. 글로벌 해상 풍력발전 시장은 2013년 3조6000억원으로 연평균 26% 성장해 2020년 1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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