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미국시장 선점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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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호, 2016년 가동 앞두고 준비 … 생산능력은 한국타이어 우위 화학뉴스 2014.10.13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와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 후계자들이 미래의 성장 발판으로 여겨지고 있는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잇따라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현지 타이어 수요를 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공장 준공에 앞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타이어는 서승화 부회장, 조현범 사장,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이 미국 테네시(Tennessee) 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으며,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최근 유럽에 이어 미국도 방문해 조지아 공장 건설 계획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2008년 조지아(Georgia) 공장 기공식을 열었지만 유동성 위기로 인해 공사를 중단한 이후 최근 채권단으로부터 투자 승인을 이끌어내면서 조지아 공장 프로젝트를 재개했다. 테네시 공장과 조지아 공장은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첫 번째 미국 현지공장으로 그동안 한국타이어는 인도네시아, 금호타이어는 베트남에 설비를 갖추는 등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공장 건립에 열중했었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공장은 현대자동차의 앨라배마(Alabama) 공장과 기아자동차의 조지아 공장과 인접해있어 물류 과정에서 드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자동차의 2013년 미국 공장 생산량은 총 77만대로 기아자동차는 현재 연간 30만대 규모의 멕시코 공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북남미 지역 타이어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미국 공장 건설에 각각 8억달러, 4억130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금호타이어는 2016년 초, 한국타이어는 2016년 중반에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공장 가동시점은 금호타이어보다 늦어질 계획이지만 생산능력은 연간 1100만개로 금호타이어 미국 공장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어시장 관계자는 “2016년 준공을 앞두고 현대·기아자동차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물밑작업이 치열할 것”이라며 “현지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자동차 생산기업 등 추가 공급처 확보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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