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공장 부지난이 완화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공장 증설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빠르면 11월 첫째주 해당기업들이 소유한 녹지 66만㎡를 공장부지로 용도변경(계발계획변경) 승인을 허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이 보유한 녹지 15만7467㎡를 비롯해 여천NCC 13만5050㎡, GS칼텍스 13만2683㎡, 대림산업 12만2950㎡, 한화케미칼 6만435㎡, KPX라이프케미칼 5만3045㎡ 등 여수단지에 입주한 6사가 보유한 녹지 66만1630㎡가 공장용지로 변경되면서 증설이 가능하게 됐다.
여수시는 해당기업별로 실시계획 승인 및 대체녹지 조성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해당기업들은 관련법에 따라 용도변경에 따른 지가차액 50%내에서 대체녹지를 조성하고 2017년 공장 증설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 관계자는 “화학 등 장치산업 특성상 기존 공장 인근에 공장을 증설하고자 하지만 녹지 외에는 산업단지에 가용부지가 없는 상황”이라며 “녹지를 해제해 공장용지를 확보하고 산업단지 외부에 대체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수단지의 녹지면적은 전체 2919만4000㎡의 12.4%인 362만8000㎡이며 공장 증설이 가능한 면적은 녹지 확보 기준 10%를 적용한 70만9000㎡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