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그룹의 화학 계열사 가운데 박상진 삼성SDI 사장과 손석원 삼성토탈 공동 대표이사가 압도적으로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4년 3/4분기까지 집계된 연봉은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120억3400만원, 박상진 삼성SDI 사장이 23억2000만원, 손석원 삼성토탈 공동 대표이사가 20억1800만원,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12억1100만원,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1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등기이사 평균연봉은 삼성SDI가 12억4100만원으로 삼성전자 다음으로 가장 높았고 삼성디스플레이 9억4000만원, 삼성토탈 6억원, 삼성물산 13억6800만원이었다.
삼성정밀화학 성인희 대표이사는 2013년 연봉이 18억3200만원에 달했으나 2014년에는 3/4분기까지 6억7600만원에 그쳤다.
삼성정밀화학은 등기이사의 평균연봉 역시 2013년에는 11억800만원 수준이었으나 2014년 3/4분기에는 4억2200만원으로 절반 이하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LG그룹 계열사로는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이 12억5900만원,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은 11억2200만원, LG하우시스 오장수 대표이사는 9억700만원, LG이노텍 이웅범 대표이사는 7억6900만원을 받았다.
임원연봉은 LG화학이 6억7200만원으로 LG전자 다음으로 높았고 LG하우시스 6억3900만원, LG디스플레이 5억500만원, LG이노텍 3억7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원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