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은 프로필렌(Propylene) 자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급화를 주도하고 있는 PDH(Propane Dehydrogenation)는 2014년까지 총 300만톤에 달하는 설비가 가동할 예정인 가운데 Zhejiang 해월이 7월 하순 시험생산을 시작하는 등 지연된 Zhejiang Satellite Petrochemical의 생산능력 45만톤 플랜트가 가동을 시작했다.
석탄화학에서는 프로필렌 생산에 특화된 MTO(Methanol-to-Olefin) 신규플랜트가 잇따라 건설되고 있다.
2013년에 비해 약 2배 수준 증가한 원료인 프로판(Propane) 수입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아크릴산(Acrylic Acid)과 페놀(Phenol), 아세톤(Acetone) 등 유도제품 생산능력 확대를 배경으로 중국의 프로판 수요는 확대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2014년 1-8월 프로필렌 수입량은 201만6000톤으로 2013년 1-8월에 비해 18.3% 증가했다. 상반기 증가율 20.3%에 비해 다소 둔화됐으나 전체로는 23.0% 증가를 기록한 2013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로판 수입은 2014년 1-8월 282만톤으로 2013년 1-8월에 비해 89.3% 폭증하며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1-6월 2.3배에 증가에 비해 다소 둔화됐으나 여전히 높은 신장률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량이 증가한 것은 현재 가동하고 있는 PDH 뿐만 아니라 건설하고 있는 다수의 프로젝트가 프로판 조달을 시작했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
계획단계를 포함한 중국의 PDH 총 생산능력은 85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순조롭게 건설을 완료하면 중국의 프로판 수입량은 현재의 2배 이상으로 확대된다.
프로필렌 자급화의 연장선에 있는 MTO는 6월 Shanxi Dongpo China Coal Yulin과 China Coal Shaanxi Yulin Energy & Chemical이 가동을 시작했고, 8월에는 Shenhua Ningxia Coal이 프로필렌에 특화한 MTO No.2 52만톤 플랜트를 건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