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박세창 대표 “3일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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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주주협의회 사전동의 없다며 반대 … 대표 선임 철회 가능성 화학뉴스 2015.04.03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세창 부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4월2일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의 장남 박세창 부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에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임명철회 의견을 금호타이어 측에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채권단은 대표이사를 선임하려면 산업은행 등 9개 채권기관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의 사전동의를 받아야하는데 해당절차가 누락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4월1일 박삼구, 김창규 대표이사에 더해 사내이사인 박세창, 이한섭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채권단이 반대의사를 명확히 제시함에 따라 박세창 부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은 조만간 철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세창 부사장의 선임이 취소되면 경영권 승계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유동성 악화로 2009년 12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2014년 말 졸업했으며 박세창 부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는 일이 많아지면서 후계구도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돼왔다. 재계 일각에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금호타이어 재인수 계획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지분율 14.1%의 우리은행과 13.5%의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지분 42.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금호산업 매각이 완료된 후 금호타이어 지분 매각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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