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3일 국제유가는 이란의 핵협상 불확실성 증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61.01달러로 0.63달러 올랐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1.11달러 상승해 64.4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29달러 상승해 60.11달러를 형성했다.

6월23일 국제유가는 이란 핵협상의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상승했다.
6월23일 이란 의회가 이란 군사시설, 과학자 등에 대한 UN의 접근금지를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서방국가들은 그동안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UN의 접근권을 요청해왔기 때문에 이란의회의 결정은 이란 핵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 핵협상 타결시한은 6월30일이며 핵무기 개발 의혹 해명 및 이란제재 해제시기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전망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 재고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시된 로이터(Reuters)의 사전조사 결과,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210만배럴 감소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의 경기지표가 개선되면서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상무부는 5월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54만6000건으로 전월대비 2.2% 증가했고 발표했다.
6월23일 기준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117달러로 전일대비 1.5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