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tash, 독일 K+S 인수 의향 … 유력자원 확보 움직임 계속
화학뉴스 2015.07.14
염화칼륨(Potassium Chloride) 시장이 재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캐나다 메이저 Potash는 6월 말 유럽 최대 메이저인 독일 K+S를 인수할 의향이 있음을 표명했다. 2013년 중반부터 과잉공급 현상을 해소하고 국제시황의 가격하락을 막기 위해 K+S가 2016년 생산할 예정인 칼륨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판단되다. 시황약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생존전략을 펼치기 위해 코스트 경쟁력이 뛰어난 유력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 활발하며 관련기업들의 M&A(인수합병)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Potash는 북미 3대 메이저 가운데 하나로 2014년 염화칼륨 생산량이 873만톤에 달했다. 2015년 6월 말 K+S을 주당 40유로에 인수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으며 K+S도 의향서를 받은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액이 낮아 K+S가 제안을 거부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으나 Potash가 우호적인 제안을 해 K+S가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Potash가 생산능력 570만톤을 보유하고 있는 K+S의 인수에 성공하면 러시아 Uralkali를 제치고 세계 최대 메이저로 도약하게 된다. K+S는 2014년 매출이 38억2170만유로에 달하며 2016년 중반 200만톤 플랜트 신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Potasha는 1997년에도 K+S 인수를 추진했으나 독일 정부로부터 저지당한 바 있다. 유럽 시장점유율 확대로 존재감을 강화하고, 캐나다 신규자원을 확보함으로써 공급을 컨트롤하기 위해 K+S 인수를 재시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2013년까지 러시아 Uralkali와 Belaruskali의 합작기업, Potash, Agrium, Mozaik의 합작기업이 2대 진영을 구축하고 공급량을 조정해 왔으나 2015년 들어 유럽이 합작관계를 청산하면서 Uralkali가 판매량을 급속히 확대하며 가격경쟁에 돌입함에 따라 국제시세가 하락했다. 톤당 400달러 중반까지 상승했던 가격이 잉여물량 확대로 300달러대 전반까지 폭락했다. 경쟁 심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관련기업들 사이에서 코스트 경쟁력이 뛰어난 자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스라엘 ICL도 최근 에티오피아 대형 채굴권을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 Alana의 주식 100%를 매입했다. 최근 신증설 계획이 잇따라 당분간 과잉공급이 계속될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유력자원 보유기업을 매입하려는 대형 메이저들의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파악된다. <화학저널 2015/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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