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2015년 일본산 구매액 30억달러 … 일본기업 개발 주목
화학뉴스 2015.12.17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스마트폰 메이저 화웨이(Huawei)가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된다.Huawei는 액정패널을 비롯해 주요 부재의 대부분을 일본으로부터 조달하고 있으며 2015년 거래액이 30억달러로 전년대비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Yokohama 소재 연구소에서는 LiB(Lithium-ion Battery)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등 일본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일본에서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패널을 탑재한 고사양 기기를 발매해 <SIM(가입자 인식 모듈) 프리 기기>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uawei는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시장점유율은 3월 12.9%에서 15.2%로 상승했으며 일본 SIM 프리 기기 시장에서는 33%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Japan Display(JDI)의 액정패널 등 일본에서 조달하는 부재 구입액은 2013년 약 10억달러에서 2014년 17억5000만달러, 2015년 약 30억달러로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Yokohama 연구소에서 LiB의 고성능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11월 5분 만에 스마트폰 배터리 48%를 충전하는 급속충전 기술을 발표해 주목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월 중국 창구를 신설하고 중국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솔루션 포럼>에 참가해 Huawei 및 샤오미(Xiaomi) 관계자와 미팅하는 등 중화권 수요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 Huawei의 신제품에 5.5형 Full HD OLED 패널을 탑재하는 등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나 일본이 중국 수요처와의 관계를 공고히 하며 OLED 개발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연구개발과 중국시장 진출을 보다 적극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 <화학저널 2015/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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