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대표 오성엽)이 요소수 사업에서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요소수 사업 매출이 2014년 151억원 수준이었으나 2015년 211억원, 2016년 300억원으로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40%대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파악된다.
접착제, 에폭시수지(Epoxy Resin) 등 정밀화학 사업이 본업이기 때문에 요소수 사업의 매출비중은 한자릿수로 크지 않지만 배출가스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요소수 시장규모는 600억원 수준으로 롯데정밀화학이 「유록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KG케미칼, 휴켐스 등이 진출한 상황이다.
요소수는 버스, 트럭 등 상용 디젤자동차에 설치된 질소산화물(NOx) 저감장치(SCR: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에 주입해 배기가스 중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바꾸어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역할을 하며 유럽연합(EU)이 배기가스 규제 「EURO 6」를 적용하면서 SCR을 장착한 디젤자동차가 늘어나고 있어 글로벌 시장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URO 6은 대형 경유차는 질소산화물을 EURO 5의 5분의 1 수준인 0.4kWh까지 허용하는 등 기준이 엄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부가 2014년부터 EURO 6를 도입하면서 SCR 장착 및 요소수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요소수 판매량이 경유차 판매량과 비교할 때 유럽의 50-60%에 그치고 있어 일부에서 SCR 불법개조를 시도하고 있다는 제보가 확산됨에 따라 정부가 단속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정부가 SCR과 요소수 품질을 관리하는 등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면 시장이 급성장해 롯데정밀화학의 매출 성장세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