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박진수)이 북미, 유럽에서 ESS(Energy Storage System)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만든 ESS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함으로써 북미, 유럽을 상대로 한 밀착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LG화학의 해외 ESS 홈페이지는 2016년 처음 만들어졌으며 최신 업그레이드에서는 사용자 편의성 확보에 주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선, 홈페이지가 모바일 환경에서도 잘 작동되도록 「모바일 프렌들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용자가 거주하는 지역을 인식함으로써 인근의 신뢰할 수 있는 ESS 설치업체 등을 추천해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이용자들이 원하는 ESS제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기능도 보완했다.
LG화학은 홈페이지를 통해 400V의 고전압 ESS 모델인 「RESU 10H」을 비롯해 가정용제품과 전력보조서비스, 무정전원장치 등 다양한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ESS 관련 소식과 멤버십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LG화학은 업데이트를 통해 밀착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며 ESS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른 북미와 유럽의 주요 수요기업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글로벌 ESS 시장규모는 2016년 2271MWh에서 2020년 1만4814MWh로 10배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미국, 유럽은 2016년 16억달러에서 2025년 184억달러로 급성장이 예상된다.
LG화학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 시장이 가장 크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도 영어와 독일어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