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 김철‧박만훈)이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소재로 스테인리스 밀폐용기 시장공략에 나선다.
SK케미칼은 코리아락과 함께 친환경 PETG(Polyethylene Terephthalate Glycol) 「스카이그린」이 적용된 밀폐용기 상업화에 성공했다고 6월7일 밝혔다.
스카이그린은 SK케미칼이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한 코폴리에스터 소재로 환경호르몬 BPA(Bisphenol-A) 등이 없으며 국내외 주방용품, 유아용품 생산기업들이 주로 채용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스카이그린의 특성을 바탕으로 코리아락과 함께 1년여의 연구개발(R&D) 끝에 프리미엄 밀폐용기 브랜드인 「더스텐」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코리아락 김성수 대표는 “SK케미칼의 스카이그린은 플래스틱의 고질적 약점인 음식 베임 현상을 크게 줄여 장기간 음식 보관에 탁월하다”며 “소재 자체의 투명도가 높아 내용물 식별이 더욱 쉬워졌다”고 강조했다.
SK케미칼 김학성 국내영업팀 팀장은 “엄격한 품질 기준을 통과해 밀폐용기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밀폐용기 시장 진입을 계기로 스카이그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