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대표 이우현)가 공장 소재지 지역주민들과 현대미술작품을 나누는 순회 미술전을 갖는다.
OCI는 OCI미술관의 지원을 받아 3월22일부터 5월22일까지 2개월 동안 별별동행 2019전(展)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산, 광양, 포항 등 주요 사업장이 있는 도시들을 순회하며 지역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선사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전시회로, 2010년부터 격년으로 운영해 5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먼저, 3월22일부터 4월10일까지 3주 동안 군산 예술의 전당에서 첫 전시를 가질 예정이며 4월12일부터 광양 문화예술회관, 5월3일부터 포항 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2-3주씩 순회전을 진행한다.
순회전에서는 활기찬 색과 참신한 발상이 주를 이루는 회화 작품과 소재의 다양성을 보이는 설치작품, 디지털 매체를 적절히 활용한 미디어 작품 등 35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참여 아티스트는 OCI미술관의 대표적 신진작가 양성사업인 OCI영크리에이티브(Young Creatives)를 통해 선발된 작가 9명과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9명 등 18명이다.
OCI영크리에이티브는 OCI미술관이 한국 현대미술계를 이끌어갈 전도유망한 작가를 엄선하는 프로젝트로 김민주, 라오미, 박상희, 박석민, 사윤택, 손선경, 송윤주, 오선영, 우정수, 유쥬쥬, 이강훈, 임현정, 전혜림, 정아롱, 조민아, 지희킴, 한윤정, 허수영 등 9명의 작가가 2016년부터 3년 동안 함께 활동하고 있다.
김경자 OCI 사회공헌실 고문은 “지역주민들에게 풍부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선사하고 신진 아티스트에게는 작품 소개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 한국 현대예술의 발전을 후원하자는 취지로 전시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송암문화재단이 운영하는 OCI미술관은 2010년 8월 개관 이후 매년 1인당 1000만원씩 지원하는 창작지원사업과 공간을 제공하는 창작 스튜디오 지원 사업을 펼쳐 약 114여 명의 신진작가들을 지원해왔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