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nfinity가 식물성 세정제 판매를 확대한다.
부품용이나 페인트, 인쇄잉크, 접착제를 사용하는 제조현장의 장치와 기기용 세정제로 활용할 수 있는 2종을 개발했으며 최근 바이오매스(Biomass) 원료를 독자적으로 조달하는 루트를 개척해 기존 방법에 비해 코스트를 절반 정도 줄여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했다.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저감을 통한 환경부담 저하, 작업환경 개선 효과 뿐만 아니라 용제계 세정제를 사용하는데 따른 설비투자와 폐기물 처리 코스트 등을 삭감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강조하고 있다.
제조업의 환경대응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활용해 제안을 시도할 예정이다.
Infinity는 1993년 설립돼 공업은 물론 음식, 건축물 유지보수, 자동차, 하우스 클리닝, 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식물성 세정제를 공급하고 있다.
Safe Care 시리즈로 공급하고 있는 주요제품은 옥수수, 대두, 사탕수수 등 바이오매스를 사용했으며 공업 용도에서는 자동차기업이나 자동차부품 생산기업 등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 인쇄, 화학 등 광범위한 제조업에서 환경부담을 줄일 수 있는 세정제로 채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2009년에 설치한 사이타마(Saitama) 소재 실험실에서 세정평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금형에 쉽게 들러붙지 않는 카본(Carbon), 부품과 기계에 묻은 윤활유와 타르 등을 탈지세정하는 Safetysolv와 인쇄기 잉크와 스프레이건 도료, 접착제 등을 용해하거나 박리할 수 있는 Paintsolv 등 2개 생산제품은 원료 조달처를 변경함으로서 코스트를 절반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제품은 유기용제 중 독을 예방하기 위한 규칙과 PRTR법, 소방법 등에 대응하기 위해 코스트 증가가 불가피했으나 신제품은 전체적으로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정력은 신너 등 용제계에 비해 부족한 부분도 있으나 자동차 완성차 생산기업들의 도장 라인에서는 저장용기 등에서 용제계로 지울 수 없던 오염을 세정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도입할 때에는 실험실에서 세정평가를 통해 40-50℃로 가열하거나 고압, 초음파, 진동 세정장치 등과 조합함으로써 세정력을 높이는 해결책도 제안할 수 있다.
독자 설계로 구축한 세정설비 판매, 세정폐액 회수, 리사이클도 협력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
Infinity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 SDGs(지속가능한 개발목표) 지표에 대한 이해를 얻고 생분해소재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세정제 분야에서 제조현장의 환경개선에 공헌해나갈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