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O-X(Ortho-Xylene)는 900달러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아시아 O-X 시장은 한국산과 중국 거래가격의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한국산의 고립이 심화되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O-X 시세는 5월31일 FOB Korea 톤당 900달러로 35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는 905달러로 35달러 떨어졌다.
특히, CFR China는 30달러 급락했으나 825달러에 불과해 FOB Korea에 비해 75달러 낮았고 CFR과 FOB의 차이를 고려하면 100달러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원료 Isomer 그레이드 M-X(Mixed-Xylene) 현물가격이 693달러로 39달러 폭락한 가운데 다운스트림인 무수프탈산(Phthalic Anhydride)과 DOP(Dioctyl Phthalate)의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어 O-X도 공급과잉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이슬람의 라마단(Ramadan)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들어 급락이 불가피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64달러대 중반으로 폭락하고 나프타(Naphtha)도 500달러 수준으로 폭락한 영향도 크게 작용했다.
LG화학이 6월3일 나주 소재 DOP 9만톤 공장을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져 O-X 수요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무수프탈산, DOP 모두 침체되고 있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