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갑자기 폭락했다.
아시아 PVC 시장은 상업공급 메이저들이 수요 감소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공급가격을 인하함으로써 800달러대 초반으로 미끄러졌다.

PVC 시세는 10월16일 CFR China 톤당 835달러로 3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도 835달러로 30달러 포락했다. CFR India 역시 870달러로 30달러 폭락했다.
아시아 메이저들이 건축시즌이 마감돼 수요 감소가 불가피한 가운데 가공제품 가격이 톤당 20-30달러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공급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1월 오퍼가격은 CFR China가 840달러, CFR India가 880달러, FOB Taiwan은 800-810달러로 하락했다.
PVC 메이저들은 10월 공급가격을 인하하지 않았으나 실제로는 CFR China 기준 9월에 비해 20달러 낮은 수준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에틸렌(Ethylene) 베이스가 ex-works 톤당 7200위안,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가 67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인디아도 수요가 양호한 편이나 역외물량이 유입되면서 폭락이 불가피했다. 인디아는 내수가격이 톤당 40달러(3000루피) 떨어져 875-89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나 유럽산이 CFR India 850달러 수준에 유입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한편, PVC와 VCM(Vinyl Chloride Monomer)의 스프레드는 톤당 85달러로 2011년 11월27일 76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고 중합코스트 150달러를 고려하면 적자가 톤당 65달러에 달하고 있다. VCM은 CFR FE Asia 톤당 750달러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