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수익성 악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2019년 3분기 매출이 6조23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3%, 영업이익 역시 2307억원으로 26.9%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분기 마이너스 905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정유부문은 매출액 4조8690억원에 영업이익이 997억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이 발생했으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IMO(국제해사기구) 2020 규제 시행을 앞두고 재고 비축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공급 감소와 맞물리며 정제마진이 상승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액 9624억원, 영업이익 794억원을 달성했다.
아시아 대규모 신규설비 가동과 미국-중국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됐으나 2분기 진행한 P-X(Para-Xylene) 정기보수가 완료됐고 정상 가동률을 유지하며 전분기대비로 개선됐다.
윤활기유 부문은 매출 4031억원, 영업이익 516억원을 올렸다.
아시아 시황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주력제품인 고품질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꾸준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4분기에는 동절기 난방유에 대한 계절적 수요와 IMO 2020 규제 시행을 대비한 재고 확보 수요로 정제마진이 더욱 개선돼 정유와 윤활기유부문의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이라며 “하지만, 석유화학부문은 중국 수요 둔화와 정기보수 영향으로 소폭 둔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