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LCD(Liquid Crystal Display) 편광판 사업부문을 중국에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2019년 하반기 편광판 사업부문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했으며 응찰자 가운데 국내 사업자가 없고 중국 측 원매자가 바인딩 오퍼(Binding Offer)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에는 원활한 매각을 위해 국내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중국 베이징(Bejing), 난징(Nanjing), 광저우(Guangzhou)와 청주시 오창공장 등에 편광판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오창공장 생산라인은 2020년 1월부터 일부 가동을 중단한 상태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편광판 사업부문 매각가로 1조원 안팎을 예상하고 있다.
일본기업과 더불어 편광판 시장에서 세계 상위권 입지와 인지도를 확보했고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사업 일부까지 인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다.
원매자들은 OLED 사업부문 가운데 일부도 매각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각각의 상황에 맞추어 편광판 사업부문만 인수하거나 혹은 OLED 유관 사업부문을 함께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편광판에 더해 OLED 일부 사업까지 함께 인수하면 거래 총액이 1조500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유리기판 사업부문에서 유효한 원매자를 찾지 못해 사업철수 및 인력 재배치를 결정한 바 있으나 편광판 사업부문은 매각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