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400달러 턱밑으로 올라섰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45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라선 가운데 구매수요가 증가해 400달러를 넘어설 기세이다.

나프타 시세는 8월14일 C&F Japan 톤당 399달러로 7달러 상승했고 FOB Singapore 역시 385달러로 5달러 올랐다. CIF NWE는 380달러로 13달러, FOB USG는 363달러로 11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44.96달러로 0.56달러 상승함으로써 45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디아가 자체 소비 증가에 따라 수출을 줄임으로써 8월 말에는 4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록다운 이후 휘발유 블렌딩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7월 수요가 128만4000톤으로 전월대비 10.0% 증가함으로써 수출 감소가 확실시되고 있다. 다만, 2019년 7월에 비해서는 12.4% 감소했다. 2020년 1-7월 수요는 843만5000톤으로 2019년 1-7월 768만5000톤을 크게 앞섰다.
특히, CIF NWE가 톤당 380달러로 상승함으로써 유럽산 유입이 줄어들어 아시아 가격의 추가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파라핀(Paraffin) 함량 70% 이상의 오픈 스펙 나프타를 MOPJ(Mean of Platts Japan) 마어니스 2-3달러에, 여천NCC는 9월 하순 여수에 도착하는 오픈 스펙 나프타를 MOPJ 마이너스 1.50달러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