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이 유럽에 양극재 생산라인을 건설한다.
포스코케미칼은 12월2일 투자설명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생산기지가 소재한 유럽 현지에 양극재 생산라인을 건설하기 위해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유럽 전기자동차(EV)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양극재 생산라인은 현지법인을 설립해 건설하며 먼저 2021-2022년에 1447억원을 투입하고 이후 1553억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생산능력은 2만5000-3만톤 정도로 계획하고 있으며 정확한 생산능력과 부지, 투자시기 등을 검토해 2021년 상반기 승인을 받을 방침이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차후 이사회 결의에 따라 투자 내용을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유럽 진출이 미루어지면 1447억원은 원료 매입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케미칼은 11월6일 이사회를 개최해 1조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주주 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고 실권이 발생하면 주관 증권사가 총액 인수할 예정이다. 신주 배정은 12월9일을 기준으로 이루어지고 신주상장 예정일은 2021년 2월3일이다.
유상증자로 마련한 1조원 가운데 5468억원은 광양 양극재 공장 생산라인 3-4단계 투자에 사용하고 해외법인 공장 건설을 위한 1447억원 외에 나머지는 △내화물 시설증설(534억원) △기타 경상투자 (876억원) △원료 구입 1675억원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