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R(Styrene Butadiene Rubber)은 폭락에 이어 다시 하락했다.
아시아 SBR 시장은 자동차 생산이 원활하지 않음에 따라 자동차 타이어 생산에 영향을 미쳐 SBR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SBR 시세는 6월11일 CFR NE Asia 톤당 1730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 역시 1940달러로 30달러 떨어졌다.
마이크로 칩 공급부족이 장기화되면서 유럽 및 아시아 자동차 공장들이 100% 가동하지 못하면서 신차용 타이어 생산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인디아,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다시 확산되면서 이동제한 또는 봉쇄령이 내려진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중국 내수가격은 톤당 1만1900위안으로 300위안 하락해 수입가격 환산 1649달러에 머물렀다. 중국은 천연고무 9월물도 톤당 1만2740위안으로 180위안 하락했다.
무역상들은 유럽, 미국 수요가 양호함에 따라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컨테이너 부족에 해상운송비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료 부타디엔(Butadiene) 현물가격이 FOB Korea 톤당 1180달러로 90달러, CFR China 1190달러로 90달러 폭등하면서 SBR과 부타이덴의 스프레드는 톤당 540달러로 110달러 떨어져 2020년 12월 440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손익분기점은 500-550달러 수준으로 분석된다.
한편, 인디아 정부는 최근 중국, 유럽, 일본. 러시아산 SBR을 반덤핑으로 판정하고 톤당 2086.78달러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확정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