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Methanol)은 오름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메탄올 시장은 중국의 석탄 가격 안정화 조치로 연속 폭락했으나 무역상들이 공급을 줄이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메탄올 시세는 11월26일 CFR Korea 톤당 465달러로 6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452달러로 2달러 올랐다. CFR Taiwan은 475달러로 10달러, CFR India는 314달러로 3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2.72달러로 6달러 이상 폭락함으로써 폭락세가 예견됐으나 무역상들이 공급을 줄임으로써 반등했다.
중국도 석탄 가격 안정화 조치로 메탄올 생산이 증가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2762위안으로 59위안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석탄 가격이 안정됐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시장에서는 품귀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2월에 들어서면서 강추위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돼 천연가스가 상승하면 중동의 메탄올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한국, 타이완 무역상들이 강세를 경계해 수입을 확대하지 않음으로써 다시 하락 또는 급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인디아 정부가 메탄올을 BIS(Bureau of Indian Standards) 대상으로 추가해 수입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