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가 초고순도 리튬염 정제를 위한 이온교환수지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온교환수지는 리튬염수 정제에 사용돼 기존 응집침전 공정에 비해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리튬염수에서 칼슘 등 다가이온을 제거할 때 걸리는 시간과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랑세스 신제품 레바티트(Lewatit) TP 308은 거대 다공성 이온교환수지로 알칼리 및 알칼리토 금속, 중금속이 포함된 저농도의 리튬염 용액을 정제하는데 특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빠른 반응속도가 장점으로 칼슘 등 다가이온을 빠른 유속으로 효율적으로 제거해도 누출이 거의 일어나지 않으며 동시에 수지층의 차압이 낮은 것도 특징이다.
4.3eq/l 이상의 높은 교환용량으로 사용수명이 길고 다른 수지 대비 재생주기가 길어 재생효율이 높아 재생제 및 용수를 적게 사용하도록 해 운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랑세스코리아 액체정제기술 사업부 김도형 상무는 “랑세스는 LiB(리튬이온전지) 소재‧원료 선두 공급기업 가운데 하나”라며 “리튬염 정제용 이온교환수지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세계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 배터리산업을 위한 전방위 공급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랑세스는 레바티트 TP 308 외에 농축 리튬염 용액 정제를 위한 맞춤형 이온교환수지 신제품도 함께 출시해 리튬 정제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레바티트 모노플러스(MonoPlus) TP 208 및 레바티트 모노플러스 TP 260은 리튬염수에서 칼슘, 마그네슘, 스트론튬, 바륨 등의 2가이온 제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바티트 모노플러스 TP 208은 이미노디아세트산(IDA)형 킬레이트 수지로 염화리튬, 수산화리튬 및 황산리튬 용액 정제에 최적화됐다.
레바티트MDS 이온교환수지는 약 0.4mm의 작은 직경이 특징으로 비표면적이 넓어 빠른 반응속도와 큰 교환용량을 자랑하며 안정적인 성능으로 불순물을 거의 완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10ppm의 칼슘 함유 염화리튬 및 염화나트륨 농축 용액을 레바티트 MDS 로 처리하면 ppb 수준의 극미량까지 정제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온교환수지를 통해 회수한 초고순도 리튬염 용액은 CA(Chlor-Alkali) 전기분해 공정을 거쳐 수산화리튬(LiOH)을 생산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