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올레핀 수익성 개선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및 범용제품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독립 미디어 Argus Media에 따르면, 유럽 올레핀 거래계약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장기계약은 당분간 수급 완화가 이어지면서 매수자가 요구하는 평균적인 기본 가격을 기초로 한 할인율이 2025년 추가로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은 올레핀 저장능력에 제약이 있어 공급과 수요를 일치시키기 어려우며 장기계약이 일반적인 거래 방식으로 통용되고 있다.
스팀 크래커를 직접 가동하는 석유화학기업이 드물고 올레핀을 조달하는 곳도 소수이기 때문에 최근 수급이 완화된 가운데 판매기업들이 거래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올레핀 가격은 각각 독립된 형태로 결정하며 동일 가격에서 거래가 2건 설립된 시점의 월간 계약가격(MCP)을 기준으로 수요기업이 수용하면 거래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당사자 간 협상에서 할인율을 정하는 사례가 많은 편이다.
최근 들어 구매기업들이 수급 완화를 이유로 높은 할인율을 요구함에 따라 2000년대 초 5-10%였던 할인율이 최소 2배는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또 기존 주류인 장기계약 대신 단기계약을 희망하는 수요기업도 늘고 있어 대량거래는 2-3년, 2만-3만톤 계약에서는 1년 정도 계약 사례가 증가했으며 일부에서는 한정적이지만 현물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2025년 이후에는 사빅(Sabic)의 영국 티스사이드(Teesside) 소재 ECC(Ethane Cracking Center) 재가동, 이네오스(Ineos)의 벨기에 ECC 완공, 보레알리스(Borealis)의 벨기에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 완공이 예정돼 있어 생산자들이 제시하는 할인율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파악된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