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비시케미칼(MCC: Mitsubishi Chemical)이 EO(Ethylene Oxide) 생산 집약에 나섰다.
미츠비시케미칼은 가시마(Kashima) 석유화학단지를 차세대제품 공급을 위한 기지로 재구축할 계획이며 유도제품 중에서는 EO 생산을 집중시키기 위해 신규 수요기업 8곳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기업 8곳과 함께 EO 체인의 집적도를 높임으로써 가시마 석유화학단지 전체의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며 에네오스(Eneos)와 공동으로 투자하고 있는 CR(Chemical Recycle) 설비는 2024년 상업가동을 시작해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원료 전환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미츠비시케미칼은 가시마 석유화학단지 내 이바라키(Ibaraki) 공장에서 EO 30만톤을 가동하는 일본 최대 생산기업으로, 당초 에틸렌(Ethylene) 수요 확보를 위해 EO 생산을 시작했으나 최근 이바라키현과 협력해 EO 수요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라이온(Lion), 일본유화제(Nippon Nyukazai), AGC, 카오(Kao), Aoki Oil, Toho Chemical, Takemoto Oil, Nicca Chemical 등 주요 수요기업을 유치해 1곳의 공장 건설 계약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는 가시마 인근에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어서 파이프라인 등을 활용해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면활성제가 주력인 EO 유도제품은 앞으로도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석유화학산업은 국내시장 성숙화와 중국 등의 신증설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수익 악화가 심각하나 미츠비시케미칼은 EO는 다른 석유화학제품에 비해 주요 유도제품 수요가 탄탄하다고 판단하고 가시마 단지의 경쟁력 강화 및 수익 개선에 착수했다.
미츠비시케미칼은 이바라키 사업장에서 에네오스와 일본 최대규모인 처리능력 2만톤의 CR 플랜트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기술 개선 단계로 2024년 말 이전에 완공하고 폐플래스틱을 유화하는 상업생산 단계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대규모 설비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은 석유화학 사업으로 구성된 베이직 머터리얼 사업에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리사이클, 바이오, 이산화탄소(CO2)를 중심으로 원료 전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매스 관련으로는 바이오 에탄올(Ethanol)을 원료로 한 에틸렌, 프로필렌(Propylene)과 유도제품 생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CR과 바이오 원료 채용 분야에서는 폐플래스틱 베이스 및 바이오 EO 공급이 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해 원료 전환 사업을 구체화하며 차세대 석유화학단지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