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루젠석유화학(Maruzen Petrochemical)이 레지스트 소재 사업을 확대한다.
마루젠석유화학은 올레핀 시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기초화학제품 사업에서 고전하고 있다. 반면, 레지스트용 수지를 중심으로 하는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은 양호한 편이다.
로직 반도체와 AI(인공지능) 서버용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판매량 확대 효과보다 첨단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단가가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메모리용을 비롯해 일부 분야는 예상보다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마루젠석유화학은 레지스트용 수지 매출이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5% 성장했다. 2024년에는 처음으로 100억엔 고지를 돌파한 것으로 파악된다.
치바(Chiba) 공장은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불화아르곤(ArF) 레지스트용 수지 설비는 라인을 1개 추가해 공급능력을 약 50% 확대하는 동시에 고품질 수요에 대응하고, NAND 플래시 메모리용 등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후막 레지스트용 수지 역시 설비를 개조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모두 2025년 내 완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루제석유화학은 시장의 성장에 맞추어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2031-2032년까지 추가적인 생산체제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미 현재 추진하고 있는 증설 이후의 설비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수요 변화를 파악해 구체적인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2022년 양산설비를 가동한 EUV(극자외선)용 수지는 수요기업으로부터 개발 요구가 쇄도하면서 테스트베드 설비를 신규 도입해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빠르면 2025년에 투자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루젠석유화학은 개발을 위한 인력 확보와 연구소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미 연구원을 늘리고 있으나 2025년 10% 추가 증원할 계획이다.
2022년 말 새로 연구동을 확보해 연구소 확장을 마쳤으나 곧 협소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기능성수지 기술개발센터 부근에 확장을 검토하는 동시에 분석기기 추가 등 설비 대응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