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학기업들이 일본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글로벌 화학시장에 미치는 혼란이 가중되고 미국 경기 전망도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화학산업의 강점을 흡수하고 파트너를 확대해 중장기적인 사업 성장동력으로 삼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메이저부터 중소기업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일본시장에서 중장기적인 사업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글로벌 ZOC(Zirconium Oxychloride) 1위로 평가되는 Changy그룹은 2025년 봄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ZOC는 파인세라믹 원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Changy그룹은 기존에도 간접적으로 일본화학기업들과 양호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나 일본법인을 통해 세라믹 뿐만 아니라 특수 나일론(Nylon), 파인
케미칼 등에서 일본시장에 대한 공세 확대, 기존 일본 수요기업 및 대리점과의 관계 강화, 일본 사업 기반 강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최대 염소법 이산화티타늄(TiO2: Titanium Dioxide) 메이저 Tianyuan그룹은 중국산 루틸(Rutile) 및 아나타제(Anatase) 이산화티타늄과 무기안료를 공급하는 Daigei를 통해 일본시장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품질과 코스트 경쟁력이 우수한 염소법 이산화티타늄을 다양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인력을 확충해 일본인 인력을 기존 대비 약 300% 늘렸다.
Hongxing Auto Leather는 2024년 말 첫번째 일본시장 관련 조직을 정식 발족시키고 자동차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일본 주부(Chubu) 지역을 중심으로 공략을 시작했다.
자동차용 피혁 메이저인 Hongxing Auto Leather는 푸젠성(Fujian)을 중심으로 고품질 라인업을 글로벌 수요기업에게 공급하고 있다.
일본인 조직 리더와 일본시장 전임 담당 인력들 두고 매월 일본기업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일본 오피스 및 현지법인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피혁 가공용 화학제품, 첨가제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이 우수한 일본 화학제품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